KT, 70승 선착… 롯데, 하루 두경기 승리
선두 KT가 맨 먼저 70승 고지에 올랐다. KT는 7일 수원 안방경기에서 키움을 9-2로 꺾으며 시즌 70승 7무 49패를 기록했다. 선발 엄상백이 6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KT 호잉은 5-2로 앞선 7회말 1사 후 만루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방문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초 대타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로 5-4 역전승을 거둬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KIA와의 광주 방문경기에서 8-1로 이겼다. LG 문성주는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LG 선발 배재준은 개인 최다인 7과 3분의 1이닝 동안 4탈삼진 1실점으로 738일 만의 선발승을 수확했다. 롯데는 6월 27일 7회초 1사 2, 3루에서 폭우로 중단된 두산과의 경기를 102일이 지난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재개해 7-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원래 예정됐던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7-2로 이겼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6이닝 10탈삼진을 솎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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