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클 퇴장 악몽에 제대로 슛도 못날린 손흥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손흥민(29·토트넘)도 경기장에서 야유를 받을 때가 있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교체됐다. 상대 집중 견제 탓에 유효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0-0으로 비긴 토트넘은 5승 1무 5패(승점 16)로 9위에 자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고전했다.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고, 공을 잡을 때마다 3만9000여 명이 들어찬 경기장 안방 관중인 에버턴 팬들의 야유와 조롱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경기 내내 조롱이 이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텃세라고 보기에는 조금 과한 면도 있었다. 후반 18분 에버턴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취소하면서 더욱 야유가 거세졌다. 에버턴 팬들에게 손흥민은 원수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2년 전인 2019년 11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
by
b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