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 공급 비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5일부터 사흘 동안 운송거부(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 첫날 물류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화물차 2만여 대가 멈추며 일부 운송 차질이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전국 16개 지역에서 조합원 5000여 명(경찰 집계)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고 “25일 0시부터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안전운임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와 화주·운수사업자 등이 함께 적정 운임을 정하고 이보다 적게 지급하는 화주나 운수사업자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른바 ‘화물 최저임금제’로, 지난해 시작돼 2022년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적용 대상 차량을 늘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화물연대 조합원 수는 2만2000명이다. 전체 사업용 화물차의 5% 정도다. 이 때문에 이날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은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화물연대 가입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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