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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민주당 시의회 갈등 격화… 행정감사 재개됐지만 또 ‘예산 난타전’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시작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110석 중 99석의 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난타전을 벌이며 서로를 향해 맹비난하고 있다. 이달 초 박원순표 시민단체 민간 위탁보조금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시가 절반 가까이 깎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최근 6년간 민간위탁·보조금 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지적 사항을 시가 A4 용지 28쪽 분량으로 정리해 4일 공개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여기에 이창근 시 대변인이 “민주당이 먼저 제기한 것으로 시의회의 이중잣대”라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했다. 급기야 민주당은 “대변인의 황당한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는 논평을 내고 행정감사를 중단했다. 다음 날인 5일 반박 기자회견까지 예고했다가 중단했다. 일부 의원들은 행감과 예산안 심의 보이콧을 주장하며 오 시장의 사과와 대변인 경질을 요구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시의회가 감정적,
by 오세훈 서울시-민주당 시의회 갈등 격화… 행정감사 재개됐지만 또 ‘예산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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