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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전설 행크 에런, 하늘서 우승 내려줬나

2021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의 주인공은 애틀랜타였다. 애틀랜타가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WS 6차전에서 휴스턴에 7-0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섰다.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 등 투수 트로이카가 맹활약했던 1995년 이후 26년 만에 챔피언 반지를 꼈다. 보스턴 브레이브스 시절이었던 191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였던 1957년까지 포함하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공교롭게도 프로 23시즌 중 21년 동안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전설의 홈런왕 행크 에런(통산 755홈런)이 1월 세상을 떠난 지 열 달 만에 그의 후배들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정규시즌 팀 홈런 3위(239개)인 애틀랜타는 이번 WS에서도 휴스턴(2개)을 압도하는 총 11개의 홈런을 적재적소에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새 얼굴로 이룬 혹독한 도전 애틀랜타의 도전기는 그 어느 팀보다 험난했다. 주전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31)가 5월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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