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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 온 양석환-두산 출신 김현수, 오늘 잠실 격돌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준PO) 때만 해도 ‘1년 뒤 제가 두산 소속으로 LG를 만난다’고 예측한 점술가는 없었을걸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끝난 뒤 이 경기에서 결승타를 비롯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두산 내야수 양석환(30)은 이렇게 말했다. 이 경기에서 키움을 16-8로 물리친 두산은 2년 연속 ‘잠실 라이벌’ LG와 준PO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올해 준PO 1차전은 4일 같은 장소에서 막을 올린다. 양석환은 LG 선수였던 지난해 준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 타석에도 서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 직전이던 3월 25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두산에서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찬 양석환은 정규시즌 때 타율 0.273, 28홈런(7위), 96타점(8위)을 기록하면서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양석환은 두산과 LG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 지난달 24일 더블헤더 2차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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