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칭호에 ‘주석’ 직함… 김일성급 셀프 등극한 김정은
다음 달 17일이면 2011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 10년이 된다. 27세의 젊은 후계자였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집권 10년을 맞는다. 2011년 12월 김 위원장이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 김정일의 운구차를 뒤따르던 모습이 공개되자 일각에선 경험이 부족한 20대 지도자가 정권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퍼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빠르게 당·정·군을 장악해 나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최근 북한에서 ‘김정은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집권 10년 만에 자신을 우상화하는 독자적인 사상과 이념체계를 확립해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김정은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집권 10년 만에 ‘수령’ 칭호김 위원장의 지위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호칭이다. 북한 관영매체는 최근 김 위원장을 ‘수령’으로 지칭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1일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인민의 강용한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자’
by ‘수령’ 칭호에 ‘주석’ 직함… 김일성급 셀프 등극한 김정은
by ‘수령’ 칭호에 ‘주석’ 직함… 김일성급 셀프 등극한 김정은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