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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막힌 은행권, 회사채 시장 경색에 ‘대기업 대출’ 눈독

채권금리 급등으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은행권의 대기업 대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총량 규제로 은행들도 연말까지 가계대출 취급이 어려워진 상황이라 대기업 대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0월말 기준 대기업 대출 잔액은 81조6911억원으로 7월말 78조6612억원, 8월말 80조2064억원, 9월말 80조9236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등을 앞두고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자 회사채 발행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은행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채권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등급 AA-이하 회사채 발행에서 미매각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말 풀무원식품을 시작으로 디티알오토모티브, 우리종금, 더블유게임즈, HK이노엔 등 A급 회사채 발행이 시장에서 계획대로 소화되지 못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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