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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X김혜윤, 환장과 환상사이…관계 변곡점 (‘어사와 조이’)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코믹 사극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 관련해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극본 이재윤) 측은 라이언(옥택연 분)과 김조이(김혜윤 분)의 설레는 관계 변화 순간을 정리했다. ● 방득이X기별 부인, 환장 첫 만남 어쩌다 어사가 된 이언과 행복 찾아 기별(이혼)을 외치던 조이는 시작부터 상극이었다. 조이는 ‘방득이’로 변복한 이언의 방자함에 콧방귀만 뀌었고, 이언은 생전 처음 겪는 홀대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버르장머리 없는 방득이에게 입 싸대기까지 서슴지 않고 날리는 조이와 그의 손맛에 넋을 놓은 이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과거 시제를 아무렇지 않게 읊고, 조이를 구박하는 팥순(남미정 분)에게 사이다 발언을 날리는 방득이의 반전에 문득문득 홀리고만 조이. 툴툴거리면서도 못내 조이의 편을 들어주며 그의 기별 문서까지 챙기는 이언의 모습은 티격태격 속에서도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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