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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4~5%대 관리… 중-저신용자 총량규제 제외”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로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5조 원대로 떨어졌다. 금융당국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보다 더 낮추기로 해 내년에도 ‘대출 보릿고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은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총량 한도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사진)은 3일 화상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의 안정화된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는 현행 ‘총량관리’를 기반으로 하되,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내년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 같은 실물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자산시장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총량 한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과 7월 단계적으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확대 도입되는 만큼 일률적인 총량 규제를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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