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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11점-연장 8점 허웅, 연패 끝냈다

농구인 2세인 DB 허웅(28)과 정호영(23)이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프로농구 DB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KGC를 96-90으로 눌렀다. 2연패에서 탈출한 DB는 8승 10패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KGC는 10승 8패가 되며 이날 KCC(8승 10패)를 88-85로 꺾은 오리온과 공동 3위가 됐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허웅과 ‘저승사자’ 정재근 전 연세대 감독의 아들인 신인 정호영이 번갈아 공격을 주도했다. 둘은 연장전에서도 집요하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플레이를 펼쳤다. 1차 연장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터진 KGC 전성현의 극적인 동점 3점포로 접어든 2차 연장에서 허웅은 빠른 돌파와 움직임으로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96-88로 앞선 상황에서는 승리를 확정 짓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3쿼터까지 10득점에 그친 허웅은 4쿼터 11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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