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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대로”… 5년째 ‘어우전’ 함성

‘상식도 통했다.’ 김상식 감독(사진)이 이끄는 전북이 2021 프로축구 K리그1(1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처음으로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한교원, 송민규의 연속골로 제주를 2-0으로 꺾고 승점 76(22승 10무 6패)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북은 2009년 첫 우승부터 13년 동안 9차례 정상에 오르며 K리그에서 가장 많이 ‘별’을 단 구단이 됐다. 이번 시즌이 사령탑 데뷔 무대였던 김상식 감독은 조광래 대구 사장, 최용수 강원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3번째 축구인이 됐다. 같은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경우는 최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울산(승점 74)은 이날 대구를 2-0으로 제압하고 전북의 패배를 기대했으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3년 연속 2위에 그친 울산은 ‘리그 최다 준우승 10회’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더했다. 전북의 우승은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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