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겨울올림픽’ 선언한 중국, “신재생에너지 전환” 대내외 과시
“26개 올림픽 경기장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 2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친환경 올림픽’을 천명했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CB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26개의 모든 올림픽 경기장에 필요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오염 왕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대내외에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은 중국 베이징시와 교외의 옌칭구, 장자커우시에서 열린다. 장자커우시에는 70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서 있다. 여기에서 연간 2만2500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광역 직류 전달망로 베이징시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400GWh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모두 신재생에너지로 제공할 경우 탄소 배출량을 32만 t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동수단도 친환경 차량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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