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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허, 허, 허!… 허웅-허훈 팀 나눠 개최, 허재는 심판으로 깜짝 등장

평소 응원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목 놓아 외칠 수 없다는 걸 제외한다면 완벽했다.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마스크를 낀 채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은 선수들이 즐기며 선보이는 동작 하나하나를 눈에 담으며 가끔 짧은 탄식을 내뱉으면서 연신 웃음을 쏟아냈다. 함성 대신 큰 박수가 길게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멈췄던 프로스포츠 올스타전이 16일 농구 코트에서 펼쳐졌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코로나19 이후 올스타전을 개최한 건 프로농구가 처음이다. 올스타전이 열린 대구실내체육관은 1층부터 3층까지 3300석이 팬들로 꽉 찼다. 2021∼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농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중석을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각 구단의 재량에 따라 관중석의 50%에서 100%까지 개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강화되며 실제로 관중석이 꽉 찬 적은 없다. 이날 선수들도 꽤 오랜만에 관중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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