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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는 나린에게 내린 선물” 11일 출국 앞둔 안나린의 새로운 희망가[김종석의 TNT타임]

“잔디에서 공부터 치고 싶어요. 한국에서는 매트에서만 쳐서요.” ‘꿈의 무대’를 앞둔 안나린(26·메디힐)은 벌써부터 부푼 기대감에 의욕이 넘쳐 보였다. 미국에 가면 뭐부터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연습’부터 꺼냈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 합격한 그는 11일 미국으로 출국해 빅 리그를 향한 첫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컨디션 조절을 한 뒤 27일 플로리다 주 보카 레이턴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릿지 LPGA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영어도 잘하고 서핑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안나린은 “출국 날짜가 다가오지만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다. 현지에 도착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맘때 기억을 떠올렸다. 2021년이 밝았을 때 그는 US여자오픈(당시 12월 개최) 출전 후 자가격리를 마친 직후였다. 이 대회를 통해 미국 진출을 향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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