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쇼트트랙 형제, 아버지 나라 中서 인기몰이
헝가리 대표 류 사오린(27)-사오앙(24) 형제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한국 선수 경주를 볼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해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얼굴이 됐다. 형 사오린은 남자 1000m 결선에서 피니시 라인을 제일 먼저 통과했지만 옐로카드로 실격당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동생 사오앙은 13일 500m 결선에서 경기 내내 선두를 지켜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인 아버지, 헝가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형제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형제가 중국어에 능숙한 점도 호감을 높였다. 류 형제는 초등학생 시절 중국에서 18개월간 쇼트트랙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자신들의 선수 인생을 바꿔놨다고 말한다. 류 형제의 아버지가 2006년 헝가리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을 때 중국 쇼트트랙 코치를 알게 됐고, 중국 팀에서 류 형제에게 중국 현지 훈련을 제안하면서 성사된 일이었다. 사오앙은 “헝가리에서 스쾃을 10개 했다면 중국에서는 100∼200개를 해야 했다. 또 헝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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