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마칠때까지 웃음기 없던 男 쇼트트랙 “내일 밤 기대를”
14일 중국 베이징의 서우두 실내경기장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은 의외로 찬바람이 불었다. 전날 최민정(24·성남시청) 등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지만 한국 선수단은 웃음기 하나 없었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마지막 쇼트트랙 금메달 2개가 걸려 있는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1500m가 16일 열리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늦게 훈련을 시작한 남자 대표팀은 계주 훈련에 열중했다. 한 선수가 한 바퀴를 돌고 오면 그 다음 선수가 이를 이어받고, 그때마다 빙상장 가운데 선 코치가 타이머를 재가며 기록 단축을 재촉했다. 이어받기 훈련이 끝난 뒤에도 모여 앉아 코치들과 심각한 표정을 나누던 선수단은 훈련장을 떠날 때가 돼서야 미소를 보였다. 남자 계주 멤버인 이준서(22·한국체대)는 15분 정도의 계주 훈련을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떴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부상이 크지는 않다”고 밝힌 이준서는 “전날 여자 대표팀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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