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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레이스, 최민정이 잇는다

예열은 끝났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에이스’ 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1500m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11일에는 여자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이 1000m 준준결선에서 시작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 9일 여자 계주 준결선에 한국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은 시속 46km의 속도로 바깥쪽 추월에 성공하면서 결선행을 이끌었다. 한국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주자 교체 과정에서 2위에서 3위로 뒤처졌지만 최민정이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 두고 역전에 성공했다. 1000m 역시 최민정이 자신 있어 하는 종목이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차 월드컵 도중 무릎 부상으로 2차 대회를 건너뛴 최민정은 3차에서 은메달, 4차에서 금메달을 각각 따냈다. 2018년 평창 대회 1000m 결선에 올랐던 최민정은 심석희(25)와 충돌하면서 결국 4위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최민정이 바깥쪽 추월에 능해 판정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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