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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와도 선수 28명 충족땐 속행, 5위 결정전 신설해 단판승부 치르기로

프로야구도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대비한다. 엔데믹은 감염병이 특정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형태로 바뀌는 현상을 뜻한다. 새 시즌 기간 코로나19가 현재보다는 위력을 잃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염두에 두고 엔트리 운용 방식을 결정한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새 시즌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육성 선수까지 포함해 1군 엔트리(28명)를 모두 채울 수 있다면 경기를 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그 대신 연속 경기, 특별 서스펜디드(일시 중단) 경기 등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일정이 순연된 경기가 나오더라도 월요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연장전은 12회까지 진행한다. KBO는 이와 함께 5위 결정전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나란히 승률 0.563을 기록한 삼성과 KT가 1위 결정전을 치른 것처럼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5위 결정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진행한다. 단, 3개 팀 이상이 공동 승률을 기록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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