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드디어 명예의 전당 입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사진)가 드디어 전설로 남는다. 우즈는 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앞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에 참석한다. 우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1승을 올린 수지 맥스웰 버닝, 전 PGA투어 커미셔너 팀 핀첨, 골프 코스 설계자인 매리언 홀린스(이상 미국)와 함께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2년 전에 우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결정됐다. 명예의 전당 측은 2019년까지 만 50세였던 입회 자격을 만 45세로 낮췄다. 2016년 40세에서 50세로 높인 뒤 다시 하향 조정했다. 1975년 12월 30일생인 우즈는 2020년 3월 입회 심사위원회에서 위원 투표 75% 이상 찬성표를 얻어 입성을 확정했다. 당시 우즈는 성명을 통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가족과 친구들,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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