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마저… 떨고 있는 여자배구
이 정도면 ‘징크스’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여자부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역사에 손꼽힐 정도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도 또 ‘우승’ 대신 ‘1위’에 만족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여자부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은 8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전체 선수가 16명인 페퍼저축은행 엔트리에는 원래 부상자 3명을 제외하고 13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엔트리에 12명만 남았다. 만약 페퍼저축은행에서 확진자가 1명만 추가로 나와도 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나와 있는 최소 엔트리 기준(12명)에 미달하게 된다. 현재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 KGC인삼공사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으로 기준 엔트리 숫자를 채우지 못해 리그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그러면서 리그 중단 기간이 총 22일로 늘었다. 현재까지는 포스트시즌 일정만 축소하면 된다. 그러나 페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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