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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점검 맡던 막내, 이젠 태극마크 달고 달린다

4년 전 평창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때는 ‘깍뚜기’ 신세였다. 본경주에 앞서 슬로프 상태를 점검하는 전주자(前走者)가 최사라(19·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최사라는 당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신분이기는 했지만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본선 무대를 밟을 수는 없었다. 이로부터 4년이 지난 2022년에도 최사라는 여전히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다. 그러나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2022 베이징 패럴림픽 메달을 꿈꾼다. 한국은 4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최사라를 비롯해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을 파견한다. 목표는 동메달 두 개. 그중 하나를 따낼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최사라다. 최사라는 올해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땄고 이어 열린 유로파컵에서도 대회전 2위, 슈퍼 대회전 3위를 차지했다. 박종철 대표팀 총감독(이천선수촌장)은 “최사라가 원래 7, 8위권 성적이었는데 최근 상승세에 있다”며 “현지에서 컨디션만 잘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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