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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승 “고” 신기록도 “고 고”

세계 1위는 거침이 없었다.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투어 역사에 남을 연속 신기록도 2개나 새로 썼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이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13승을 수확했다. 이날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전인지(28), 이민지(26·호주)를 2타 차로 제치며 우승 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1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투어 통산 상금 935만7985달러(약 113억9300만 원)로 이 부문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앞서 1,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3개 대회에 불참하고 이 대회로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고진영은 이날 기록(66타)으로 15라운드 연속 60타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2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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