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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입단 김광현, ‘81억원’ 연봉킹… “우승팀 KT 잡겠다”

‘SK왕조’의 기둥이던 에이스 김광현(34)이 공식적으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SSG는 16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 파크호텔에서 김광현의 입단식을 열었다. 민경삼 SSG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 추신수, 최정이 함께했다. 민 대표가 김광현에게 29번이 새겨진 유니폼 상의를 입혀줬고 감독 및 선수들이 각각 꽃다발을 전달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SSG는 김광현의 올해 연봉이 81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단일 시즌 연봉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액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못 얻어 계약금을 받을 수 없는 김광현에게 추신수가 지난해 세운 종전 최고액(27억 원)의 세 배를 안겨줬다. 8일 SSG는 김광현과 4년 총액 151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대호(롯데·2017년), 나성범(KIA·2021년)이 FA 계약을 맺을 당시 세운 총액 150억 원을 넘는 역대 최고 액수기도 했다. 2021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MLB)에서 FA가 됐지만 MLB 노사협상이 지연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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