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헤매던 인천의 변신… “울산 잡고 선두 돼볼까”
전체 일정의 4분의 1가량을 소화한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에서 낯선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해마다 시즌 막판이면 리그 최하위권으로 처져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했던 시민구단 인천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그동안 인천은 시즌 막판에 결국은 강등을 면하고 1부 리그에 살아남아 ‘생존왕’이라는 닉네임까지 따라붙은 팀이다. 인천은 올 시즌 9라운드까지 마친 12일 현재 5승 3무 1패(승점 18)로 울산(승점 23·7승 2무)에 이어 2위다. 지난해까지 최근 5시즌의 같은 기간 성적과 비교하면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다. 9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인천은 2017년과 2020년 꼴찌인 12위로 떨어지는 등 10위 안에 든 적이 한 번도 없다. 2020시즌엔 9경기 2무 7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달라졌다. 9경기에서 10골을 넣고 6골만 내주면서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다. 6실점은 1위인 울산(5실점)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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