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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3전 전승으로 두 번째 통합우승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팀 KB스타즈가 3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KB스타즈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에서 78-60으로 이겨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이자 팀 통산 두 번째 통합우승이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KB스타즈 센터 박지수는 이날 16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더블더블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챔프전 3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는 챔프전 MVP로도 선정됐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 2차전부터 이어온 챔프전 연속경기 더블더블을 7경기로 늘리고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박지수는 경기 후 “사실 근육이 찢어져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뛰었다. 오늘 만큼은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지난달 BNK와의 플레이오프 때 당한 고관절 부상에 따른 통증을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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