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황인엽의 정체를 깨달았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10회에서는 공찬(황인엽 분)의 과거 비밀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의붓여동생 전나정(황지아 분)의 친모 지순옥(배해선 분)은 공찬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김동구’를 부르짖었고, 당시 사건에 대해 기록하고 보관해둔 옥탑방에서 오수재(서현진 분)는 공찬이 10년 전 만난 ‘김동구’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오수재는 공찬으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오수재 자신조차 그 모습이 낯설고 신기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녀의 웃는 모습을 바라보는 공찬은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 “좋아하는 사람 오래 속이는 거 아니다”라는 룸메이트 구조갑(조달환 분)의 말 때문이었다. 여전히 들키기 싫고 망설이게 되는 이야기지만, 이제는 오수재를 위해서라도 미루지 않고 모든 것을 고백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윤상(배인혁 분)은 오수재, 공찬을 찾아와 사진 몇 장을 건넸다. 두 사람이 새벽 바닷가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었다. 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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