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번엔 규정이닝-타석 모두 채운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사진)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47년 역사에 한 번도 없었던 또 다른 기록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제는 마운드를 지키기만 해도 한 해에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채우는 새 기록을 쓴다. 오타니는 팀이 시즌 136번째 경기를 치른 7일까지 투수로 136이닝을 던지면서 타자로 559타석에 들어섰다. 규정이닝은 팀 경기 수가 기준이다. 따라서 오타니는 현재 정확하게 규정이닝을 채운 상태지만 정규시즌 162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는 26이닝을 더 던져야 한다. ‘팀 경기 수×3.1’로 계산하는 규정타석은 162경기 기준(502타석)으로도 이미 채운 상태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에서도 투타 겸업 선수로 뛰었지만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채운 적은 없었다. 오타니 이전에 가장 유명한 투타 겸업 선수였던 베이브 루스(1895∼1948)도 이런 기록을 남긴 적은 없다. 루스는 1918년 166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규정이닝(126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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