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홀란, 친정팀 무너뜨리고 조용한 자축
“그들은 날 막을 수 없었고, 난 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22)은 15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안방경기에서 역전 결승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끈 뒤 이렇게 말했다. 홀란은 이날 1-1로 맞선 후반 39분에 골을 터뜨렸다. 7일 세비야(스페인)와의 조별리그 1차전 두 골에 이은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이로써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10골까지 합쳐 이번 시즌 8경기에서 13골을 넣는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홀란은 이날 골을 넣은 뒤에도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상대 도르트문트가 지난 시즌까지 자신이 뛰었던 팀이어서 자제한 것이다. 그동안 홀란은 앉아서 명상하는 자세를 취하거나, 공중으로 솟아오르며 오른 주먹을 불끈 쥐는 골 세리머니를 해 왔다. 홀란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도르
by
b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