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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뜨거워진다…피렐라vs이정후 타격왕 경쟁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와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타격왕 경쟁이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일 현재 타율 선두는 피렐라로, 0.344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0.342로 피렐라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KBO리그에서 2년차를 맞은 피렐라는 올해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 중이다. 타율 부문에서도 줄곧 선두 싸움을 벌였다. 0.400의 고타율로 5월을 마치며 타율 부문 선두를 달렸던 피렐라는 6월 한 달 동안 타율 0.216에 그치며 부진에 시달렸다. 6월을 마칠 때 타율 부문에서 피렐라의 순위는 0.336으로 3위였다. 하지만 7~8월 다시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피렐라의 7, 8월 월간 타율은 각각 0.369, 0.363에 달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큰 기복 없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시즌 내내 큰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타율 부문 9위로 5월을 마쳤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타율 2위로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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