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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울진 않는다, 카타르선 ‘수비의 진수’

“아픈 데가 없어서 좋습니다.” 19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프로축구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진수(30)는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이야기하며 활짝 웃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는 2007년 17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된 뒤 20세 이하, 23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을 정도로 꾸준히 잘했다.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30·토트넘)보다 1년 먼저 연령별 대표팀에 뽑혔고 17세 이하 대표팀 출전 경기 수(31경기)는 손흥민(18경기)보다 많다. 김진수는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61경기)을 합해 109경기(7득점)에 출전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김진수이지만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직전 발목을, 2018년 러시아 대회 직전에는 무릎을 다쳐 월드컵을 TV로 봐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던 2020년 12월에는 오른쪽 아킬레스힘줄 파열 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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