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레드카드 꺼낸 EPL 심판, 한국-가나전 주심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가나 경기의 주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 중인 앤서니 테일러 심판으로 정해졌다. 테일러 심판은 과거 토트넘과 첼시전에서 손흥민(토트넘)에게 퇴장을 명령한 바 있다. 2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과 가나의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테일러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테일러 심판은 2010년 EPL 무대에 데뷔했고 2013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EPL에서는 들쭉날쭉한 판정 기준으로 여러 차례 잡음이 있었다. 그는 2019년 12월 토트넘-첼시의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주심을 맡아 후반 17분 손흥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넘어져 일어나는 과정에서 뤼디거를 발로 밀어내는 듯한 동작을 했는데 이때 테일러 심판이 보복성 플레이로 판단하고 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비디오 판독(VAR)도 실시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비슷한 장면을 다른 선수들이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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