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 뻗는 ‘연아 키즈’… 14세 신지아, 주니어GP 파이널 2위
‘피겨 샛별’ 신지아(14·영동중)와 김채연(16·수리고)이 ‘피겨 여왕’ 김연아(32)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21점(2위)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11점(2위)을 받았던 신지아는 총점 200.32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새로 쓰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보다 총점이 높았던 건 시마다 마오(14·일본·205.54점) 한 명뿐이었다. 시마다가 마오라는 이름을 얻게 된 건 어머니가 2004∼2005시즌 이 대회 챔피언인 아사다 마오(32·일본)의 열혈 팬이었기 때문이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마다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6명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김연아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연아는 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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