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표 208명 중 195명이 UEFA 소속
카타르 사막을 뒤덮었던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일) 돌풍’은 결국 모로코만 남긴 채 종적을 감췄다.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오른 팀 중 아프리카 대표 모로코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전통의 강호’인 유럽(네덜란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프랑스)과 남아메리카(브라질 아르헨티나) 팀이다. 모로코 역시 선수들 면면을 보면 아프리카 팀이라고 단정 짓기가 애매하다. 16강전에 선발 출전한 11명 중 7명이 유럽에서 나고 자라 유럽 프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유럽파’이기 때문이다. 모로코 대표 26명 가운데 절반(13명)이 유럽 출신이다. 모로코 주전 골피커 야신 부누(31)도 캐나다에서 태어나 21세 때부터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동 중이다.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한 아시아는 사정이 더욱 좋지 못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때만 해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이 포르투갈(9위)을, 일본(24위)이 독일(11위)을, 사우디아라비아(51위)가 아르헨티나(3위)를 각각 꺾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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