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보다 아쉬운 건 이별… 평생 베트남 잊지 못할 것”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64)이 16일 태국과의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경기를 끝으로 베트남 축구와 5년 4개월간의 동행을 마쳤다. 베트남은 16일 태국 빠툼타니주 클롱루앙군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방문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안방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2-3으로 준우승을 했다. 박 감독은 17일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결승전을 끝으로 5년간 맡았던 베트남과 이별해야 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바꿨다.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첫 대회부터 성과를 냈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른 뒤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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