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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떠난 주민규, 울산 상륙… “우승 위해 돌아왔다”

“목표는 우승이다. 그래서 울산을 선택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최고 골잡이 주민규(33)와 지난해 K리그1 우승팀 울산이 힘을 합쳤다. 제주에서 세 시즌을 뛴 주민규는 3일 울산과 계약했다. 4년 만의 울산 복귀다. 주민규는 최근 2년 동안 K리그1에서 누구보다 골을 많이 넣었다. 2021시즌 22골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17골을 넣었다. 조규성(25·전북)과 득점이 같았지만 경기 수가 많아 득점왕을 조규성에게 내줬다. 이번 시즌 주민규는 득점왕보다 우승에 목말라 있다. 주민규는 “아직 내 경력에 (K리그1) 우승이 없다. 울산이 지난 시즌 우승팀인 것이 이적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생각한다. 하지만 올 시즌엔 우승이 더 간절하다. 득점왕보다 우승을 목표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울산에는 지난 시즌 12골을 넣은 엄원상(24)과 시즌 후반에 합류해 14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헝가리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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