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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올해 5개 대회서 3번 우승… 세계랭킹 1위 탈환

욘 람(29·스페인)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람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2위 맥스 호마(33·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람은 올해 열린 PGA투어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 나섰다. 이 가운데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투어 통산 10승째를 거둔 람이 한 해에 3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월이 되기 전에 3승을 수확한 선수는 1975년 조니 밀러(76·미국) 이후 람이 처음이다. DP월드투어에서도 람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오픈, 11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최근 5개월 동안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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