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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을 부른 탐욕, 죄수의 딜레마로 악을 처단” (법쩐)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 ‘우리 편’ 이선균-문채원-강유석이 악인 박훈과 김홍파를 정의의 심판으로 단죄하는 ‘사필귀정 엔딩’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법쩐’ 최종회에서는 법과 쩐의 카르텔을 박살 내고 정의를 바로 세운 ‘우리 편’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기꺼이 살아내는 ‘정의로운 해피엔딩’이 담겨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은용(이선균)의 뒤통수를 친 황기석(박훈)은 은용의 펀드를 동결시킨 데 이어 은용의 주변 인물들을 하나하나 압박해 나갔다. 그 사이 장태춘(강유석)은 사망한 오창현(이기영)의 유서 지문을 감식한 증거가 검찰로 넘어오며 누락 됐고, 담당 검사가 이부장(박정표)이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리고 박준경(문채원)은 장태춘에게 은용이 바우펀드 사태가 일어나기 전, 펀드를 통해 발생시킨 공매도 수익을 싱가폴 계좌로 옮긴 증거 및 이부장이 은용을 구치소에서 몰래 빼내 명회장(김홍파)을 만나게 한 자백 진술을 건넸다. 장태춘은 이를 근거로 황기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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