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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후라도 불꽃투 예고… 에레디아-로하스는 화력시범

“LG는 검증이 끝난 외국인 투수가 있잖아요.” TV 해설위원과 프로야구 감독들 모두 LG가 올해 최강 전력을 갖춘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일보에서 프로야구 TV 해설위원에게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고 부탁한 결과 8명 중 7명이 LG를 꼽았다. 또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올 시즌 전력이 가장 강한 두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LG가 프로야구 10개 팀 감독으로부터 6표를 받아 KT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해설위원과 감독 모두 LG를 최강팀으로 예상하는 건 외국인 ‘원투 펀치’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LG의 외국인 투수 켈리(34)와 플럿코(32)는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외국인 듀오 최다인 31승(9패)을 합작했다. 그 덕에 LG도 구단 역대 최다인 87승(2무 55패)을 남길 수 있었다. 다음 달 1일 막을 올리는 새 시즌에도 두 선수는 LG의 제1, 2선발을 책임질 예정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증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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