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지상파까지…‘한글 자막’ 시대?
‘드라마 자막 시대’가 열렸다. ‘일드’, ‘미드’ 등 해외드라마가 아니라, 국내 드라마에도 한글 자막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글 자막은 청각 장애인을 위해 처음 서비스했지만, 전달력 등 OTT 환경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SBS는 최근 일부 드라마의 재방송 시간에 대사, 배경음악, 음향정보 등을 기재한 한국어 폐쇄형(CC) 자막을 화면에 띄우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법쩐’, ‘트롤리’에 이어 ‘모범택시2’가 자막과 함께 재방송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창에 “OTT로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드라마를 이해하기 더욱 쉽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모범택시2’의 팬인 회사원 이지은(31) 씨는 “액션 장면에서 주변 소음 때문에 대사가 안 들리는 경우가 있었다. 자막이 추가된 재방송을 본 후 확실히 보기 편하다”고 말했다. 방송사도 자막 서비스의 시범 적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20일 첫 방송하는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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