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 역전포-지환 끝내기포… ‘코리안 쌍포’ 불 뿜었다
최지만(32)은 ‘칼춤’을 췄고, 배지환(24)은 ‘슬램덩크’를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코리안 듀오’ 최지만과 배지환이 같은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한국인 빅리거 역사에 명장면 하나를 추가했다. 두 선수는 12일 휴스턴과의 MLB 정규리그 안방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각각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2명이 같은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친 건 처음이다. 한국인 타자가 같은 날 같은 팀에서 안타를 기록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이 먼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내보냈다. 최지만은 2-2로 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오른쪽 외야 관중석 제일 윗자리에 떨어지는 대형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몸쪽 높은 곳으로 들어온 시속 148km 패스트볼을 당겨 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전날 휴스턴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의 이틀 연속 대포였다. 홈 베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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