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마라톤 못하겠다던 다은이가 달라졌어요… “한국新 깬다”

“5000m 한국 기록도 깼으니까 마라톤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다은(26·K-WATER)은 ‘마라톤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정다은은 지난달 19일 열린 2023 서울마라톤 겸 제93회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28분32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3분56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그래도 김도연(30·무소속)이 2018년 같은 대회에서 세운 한국 최고 기록(2시간25분41초)과는 여전히 2분51초 차이다. 그러나 김영근 K-WATER 감독은 정다은이 이렇게 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정다은이 원래 “저는 마라톤 못해요”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녔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정다은은 중고교 시절에는 중거리(800m, 1500m), 실업팀 입단 후에도 장거리(5000m, 1만 m)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실업 2년 차였던 2017년에는 일본 디스턴트 챌린지에서 15분36초74로 5000m 한국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문제는 K-WATER가 마라톤이
b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