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전환 빨라지니 골! 골!… 기세 솟는게 느껴진다”
“기세(氣勢)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의 이민성 감독(50)에게 시즌 초반 선전의 비결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대전은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5승)에 이은 2위다. 이 감독은 4일 전화 인터뷰에서 “K리그2(2부 리그)에 있을 때 대전은 승격이 목표였기 때문에 지면 안 되는 팀이었다. 그래서인지 선수들은 패스 실수 하나도 부담스러워해 종종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1부 리그에서는 도전자 입장이다. 주눅 들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자신 있게 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하니 기세가 점점 더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선수들 기를 살려주고 있다. 대전은 이번 시즌 3차례 안방경기에 평균 1만4000여 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 감독은 “팬들 덕분에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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