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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역’ 원로배우 최정훈, 폐렴 별세 [연예뉴스 HOT]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등에 출연했던 원로 배우 최정훈이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3세.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폐렴으로 10일 정오께 세상을 떠났다.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해 1972년 KBS 드라마 ‘여로’에서 독립운동가 김성준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고, KBS 사극 ‘대명’, ‘개국’, ‘새벽’, ‘토지’ 등에 출연했다. 각종 드라마에서 주로 이승만 대통령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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