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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국대 목표로 아기띠 매고 턱걸이했어요

“우와, 클라이밍 해보셨어요? 처음엔 당연히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죠!”김자인(35) 선수에게 ‘클라이밍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부족하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김 선수가 운영하는 암장(클라이밍센터)에서 그는 “클라이밍을 해봤다”는 기자의 말에 한껏 신난 표정으로 눈을 반짝거렸다. 높아진 목소리 톤에 동네 언니 같은 친근감이 느껴졌지만 그의 이력은 사실상 ‘넘사벽’이다.그는 ‘클라이밍 여제’, 즉 우리나라 클라이밍의 전설로 통한다. 2022년 1월 기준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에서 개최하는 클라이밍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리드 종목에선 29회나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클라이밍의 대중화를 목표로 123층 555m 높이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2시간 29분 만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이 아쉽게 좌절되고 선수 생활 은퇴를 생각했던 그가 3년 만에 태극마크와 함께 돌아왔다. 4월 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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