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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정후·돌아오지 않는 구창모…AG 고민 깊어진다

오는 9월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류중일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투타의 주축으로 점찍었던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부상을 당해 출전이 힘들어졌고, 에이스로 기대했던 좌완 구창모(26·NC 다이노스)가 좀처럼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수비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병원 정밀검사에서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27일 수술대에 올랐다. 예상 재활기간이 3개월이라 이정후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이탈은 대표팀에 치명적이다. 지난달 9일 발표된 대표팀 최종 24명 엔트리에는 이정후와 최지훈(SSG 랜더스), 최원준(KIA 타이거즈) 등 외야수가 3명만 포함됐다. 강백호(KT 위즈)와 김혜성(키움) 등이 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문 외야수를 3명만 뽑았는데, 이정후가 빠지면서 외야수를 추가 발탁해야 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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