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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0연승 막은 2승 투수 최원준, 두산 5강 불씨 살렸다[어제의 프로야구]

전혀 질 것 같지 않던 KIA 타이거즈의 연승 행진이 ‘9’에서 멈춰 섰다. 14년만의 10연승에 도전한 KIA의 질주를 막아 세운 건 올 시즌 불과 2승(9패)을 거두고 있던 두산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이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안방 경기에서 최원준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양석환의 결승 홈런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56승 1무 56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5강 싸움에 불씨를 지폈다. 6위 두산은 5위 KIA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 3년간 두산의 든든한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최원준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9패, 평균자책점 5.57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끝에 불펜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또 다른 선발 자원들인 최승용과 김동주가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이날 약 한 달 만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최원준은 이날 최고 시속 143km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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