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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울타워 바라보며… 도심에 새긴 가을 발자국

국내외 마스터스마라토너 1만1000여 명이 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23 서울달리기(서울시·동아일보 공동 주최)에서 즐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서울달리기는 지난해부터 청계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경복궁, 청와대, 숭례문, 청계천을 거쳐 서올광장 옆 무교로로 골인하는 코스로 바뀌며 남녀노소가 즐기는 축제로 열리고 있다. 하프코스와 11km 두 부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국내 ‘2030’ 젊은이들은 물론 28개국 외국인 80여 명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참가자 중 3명은 부문별 5위 안에 드는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연세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마리아 가르세스 씨(22·스페인)는 스페인 친구 4명과 11km를 완주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이들은 “초반부는 경복궁을, 후반부에는 서울타워를 보면서 뛸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남자 11km 3위를 차지한 테오 코르베지에 씨(28·프랑스)는 지난해 길에서 우연히 서울달리기를 본 뒤 올해 참가했다. 서울살이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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