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날자!’ 5연패 KT 깨운 강백호의 세리머니
“나비 세리머니다. 나도, 팀도 나비처럼 비상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다.” KT 위즈는 28일까지 개막 5연패에 빠졌다. 신임 이강철 감독의 첫 단추는 꿰어질 듯 꿰어지지 않았다. 선수단 분위기가 축 처질 법 하지만, 평소와 다를 것 없이 29일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을 맞이했다.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KIA는 29일 선발투수로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다.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KT 상대 16경기에서 91.1이닝을 소화하며 10승2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천적’이었다. 거기에 KIA는 주중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였다. 하지만 KT는 기죽지 않았다. 선봉은 역시 ‘막내’ 강백호(20)였다. 첫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3회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3-3으로 맞선 5회에도 우측 담장 직격 안타를 기록한 뒤 5-3으로 앞선 6회 쐐기 1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강백호는 안타를 때려낸 뒤 1루 덕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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