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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지휘체계서 5·18 발포’ 잇단 증언·기록…“실체 규명을”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지휘체계 이원화에 따라 계엄군의 집단발포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추론할 수 있는 증언과 기록물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에 집단발포 명령 실체와 전두환의 행적을 낱낱이 규명해 국가보고서에 기록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전 주한미군 방첩 정보요원 김용장 씨는 “전두환씨가 1980년 5월21일 광주비행장에서 정호용 특전사령관, 505보안부대 이재우 대령 등과 회의를 했고 헬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간 직후 발포·사살행위가 이뤄졌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1995년~1997년 수사 과정에 본 것으로 추정되는 ‘육군본부 작전교육참모부 작전상황일지’에도 ‘1980년 5월21일 (정호용)특전사령관 외 2명이 오전 8시부터 10시20분까지 기동용 헬기 UH-1H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고 기록돼 있다. ‘10·26 12·12 광주사태 후편(다큐멘터리)’에도 ‘소준열 전교사령관과 정호용 특전사령관이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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